정신질환자는 범죄율이 높다?

무서운 사건이 생기면 언론에서는 추측성 보도를 대서 특필합니다. 사건의 용의자가 조현병이었다, 조울증이었다, 혹은 반사회성 인격장애다. 각종 추측성 보도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은채, 사람들의 편견을 따라 끝없이 달려 갑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도 저에게 물어 봅니다.

정신 질환자 위험하지 않냐?

정신 질환자가 범죄 많이 일으키는거 사실 아니냐?

언론의 호도가 만들어낸 편견의 종점은 혐오로 뒤덥혀 있습니다. 나는 정상인 너는 비정상인, 우리는 문제가 된 사안을 들여다 보려 하기 보다는, 그와 내가 다름으로, 그 문제를 정리하려 합니다.

실제, 정신질환자의 범죄율은 비-정신질환자에 비해서 작습니다. 반대로, 비-정신질환자에 의한 정신질환자의 범죄 피해는 어떨까요?

news.v.daum.net/v/20201209155914250 

"시신에 시멘트 부어"..죽어야 끝났다, 익산 원룸 살인 전말

비-정신질환자들이,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다가, 건강상태가 악화되자, 무서운 방법으로 살해한 사건 입니다. 

오늘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입니다. 오늘 만큼은, 우리를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내 안에 자리한 차별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을 위한 책을 한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www.yes24.com/Product/Goods/76470464

선량한 차별주의자

여러분 스스로를 위해서. 이 책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